대전시, 3대 하천 대대적 정비..노후 산책로·자전거도로 개선

대전 목척교와 대전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5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3대 하천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국비 28억원을 지원받아 하천변 산책로, 자전거도로, 가로등, 하천 안내판 등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집중호우 때 파손된 하천 교량과 일부 시설물 복구작업도 진행한다.

2010년 홍명상가 등을 철거하고 목척교 주변으로 설치된 편의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제거하고 관람석, 산책로, 음악분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대전천 생태환경을 복원할 계획이다

신용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3대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여가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과 산책로 등을 정비해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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