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아이스하키단, 2년 7개월 만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경기

전광열 2022. 9. 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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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아이스하키단이 2년 7개월 만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경기를 치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내일(17일) 오후 4시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2~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5차전 홈 경기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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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8일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2연전

HL 안양 아이스하키단이 2년 7개월 만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경기를 치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내일(17일) 오후 4시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2~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5차전 홈 경기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격돌한다.

HL 안양은 화끈한 경기력으로 3년 가까이 아이스하키에 목말랐던 홈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HL 안양 시대'의 홈 첫 승을 기록한다는 각오다.

코로나19 탓에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중단됐던 지난 2년 7개월 동안 HL 안양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모기업의 CI 작업(한라그룹→HL그룹)에 따라 팀 공식 명칭(안양 한라→HL안양)을 바꿨고, 구단 엠블럼과 경기 저지 등도 교체했다.

일본 원정으로 2022~23 시즌을 시작한 HL 안양은 2주간 치른 4경기에서 승점 9점(3승 1패)을 따내며 새출발을 자축했다.

HL 안양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한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2020년 대명에서 이적해 온 이종민(24)은 4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김기성(3골 4어시스트), 김상욱(3골 6어시스트)과 함께 '주포' 역할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HL 유니폼을 입은 '만능 공격수' 전정우(28)는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팀에 순조롭게 적응했고 2020년 한라에 입단해 아시아리그에 처음 나서는 이주형(24)은 4일 하가시 크레인스와의 정규리그 2차전(7-1승)에서 아시아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경험 부족이 우려됐던 디펜스 라인도 경기를 치르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5골을 내줬지만 베테랑 이돈구, 김원준의 경험에 송형철, 남희두, 지효석, 오인교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어우러지며 이후 3경기에서 5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김창범 HL 안양 GM은 "아시아리그를 3년 가까이 치르지 못한 공백을 우려했지만 일본 원정 4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빠르게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도호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치르는 홈 6연전 동안 멋진 경기를 펼쳐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팬들에 보답하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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