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행방 묘연한 '살인 피의자' 박종윤 살아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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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잡히지 않고 있는 지명수배자 1번 박종윤의 미스터리한 행적에 대한 공방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4'에서는 2007년 성인 남자 둘을 잇달아 살해 한 뒤, 커다란 고무통에 담아 암매장한 강도·살인 피의자 박종윤의 행적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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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15년째 잡히지 않고 있는 지명수배자 1번 박종윤의 미스터리한 행적에 대한 공방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4'에서는 2007년 성인 남자 둘을 잇달아 살해 한 뒤, 커다란 고무통에 담아 암매장한 강도·살인 피의자 박종윤의 행적을 찾는다.
어쩌면 완전 범죄가 될 뻔 했던 그의 범행은, 2009년 피해자들의 백골 사체가 발견되면서 사건 발생 2년 만에 세상에 드러났다. 그런데 유골 발견 두 달 만에 그의 공범 남궁 씨는 검거됐지만 정작 박종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은 공교롭게도 피해자들의 시신을 암매장한 그 장소였다. 시신을 유기한 지 8일 만에 공범 남궁 씨와 함께 다시 암매장 장소를 찾았던 박종윤은 그날 이후 피해자들의 시신을 옮겼던 그 고무통과 함께 감쪽같이 증발해 버렸다. 그 후 15년이 흐른 지금까지 어떠한 생활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박종윤은 어디에 있는걸까.
이날 배우 봉태규는 "박종윤이 이미 세상에 없다"고 의심하며 그 근거를 제시하는 반면, 변영주 감독은 국내외 장기 수배자들의 기상천외한 도주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박종윤은 여전히 도주 중"이라고 주장한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남궁씨를 직접 검거한 백승진 경위의 생생한 인터뷰와 박종윤·남궁씨 주변인들의 증언이 더해지면서 멤버들은 더 큰 혼란에 빠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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