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 해군 日 관함식 참가 검토에.."친일 굴종적 추태"

김승욱 2022. 9. 16.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이 참가 여부를 검토 중인 데 대해 "친일 굴종적 추태"라고 비난했다.

일본은 11월에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초청했으며 정부는 국민 정서와 국제관함식의 개념, 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일본 해상자위대의 관함식 연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은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이 참가 여부를 검토 중인 데 대해 "친일 굴종적 추태"라고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6일 "괴뢰(한국)해군이 참가하는 경우 반드시 욱일기가 펄럭이는 일본의 함정을 향해 경례해야 한다"며 "민족적 자존심이라고는 꼬물(아주 조금)만큼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욱일기는 우리 민족과 인류에게 침략과 약탈, 악의 상징으로, 일제의 과거 죄악이 서려 있는 저주로운 전범기로 간주되고 있다"면서 "관함식을 군국주의 부활의 공간으로, 조선 반도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정치 선전장으로 만들자는 것이 일본 반동들이 추구하는 간특하고 음흉한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 정서·국제 관례를 고려해 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한국 측 입장에 대해서도 "황당무계한 궤변"이라며 "역적패당이 떠벌이는 관례와 관습은 일본의 과거 죄악을 백지화해주면서까지 일본과 관계 개선에 집착하는 친일매국노들의 치졸한 넋두리"라고 비난했다.

일본은 11월에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초청했으며 정부는 국민 정서와 국제관함식의 개념, 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kind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