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무를 공부하니 인생이 보였다

강인귀 기자 2022. 9. 16.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에게 시련을 안겼다.

일주일에 딱 두 개의 나무만 소개했지만 방송을 위해 매주 전국의 숲과 수목원, 공원 등에서 발품을 팔았다.

저자는 방송준비를 위해 새로이 나무 공부를 하면서 지금껏 절반의 인식만으로 부족한 삶을 살아왔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나무를 위주로 하는 새로운 사유를 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에게 시련을 안겼다. 숲해설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면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은 활동 자체가 막히는 막막함을 가져온 것이다.

이런 상황이니 라디오 고정 출연은 놓치면 안될 기회였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준비에는 훨씬 공을 들였다. 일주일에 딱 두 개의 나무만 소개했지만 방송을 위해 매주 전국의 숲과 수목원, 공원 등에서 발품을 팔았다.

책 '숲속 인생 산책'의 저자의 사연이다. 저자는 방송준비를 위해 새로이 나무 공부를 하면서 지금껏 절반의 인식만으로 부족한 삶을 살아왔다는 걸 느꼈다.

자신을 존재하게 해준 식물을 긴 세월 인식에서 배제하거나 소홀히 취급하거나 종속적 노예처럼 대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것. 그래서 나무를 위주로 하는 새로운 사유를 하게 됐다. 그리고 이렇게 나무를 중심으로 해나가는 사유는 그동안 부족했던 절반의 삶에 완벽한 꽃을 보는 것 같은 기쁨을 채워주었다.

책은 준비한 것에 비해 짧았던 시간의 방송에서 온전히 소개하지 못한 나무 이야기를 저자의 삶의 굴곡들과 우리 모두가 맞닥뜨린 고민들에 대입해 풀어내고 있다.



숲속 인생 산책 / 김서정 지음 / 동연 펴냄 / 1만7000원



[머니S 주요뉴스]
"염모제 5종 쓰지마"… 토니모리 새치샴푸 어쩌나
"관리비만 1300만원"… 지드래곤 164억원 자택, 현금 매입?
논문 표절 2년 만… 설민석, 한가인 손잡고 방송 복귀
이렇게 갑자기?… 이휘재, 30년만에 활동중단 이유는?
"이효리가 팔아치운 소주=무려 20억 병?"
새 돌파구된 폐배터리 재활용… 현대차그룹도 구체화
모텔서 음료수 마시고 쓰러진 후 암호화폐 1억원 털렸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향년 36세' 오인혜 사망 2주기
이소라, 보톡스 부작용?… "지인 추천이었는데"
[영상] '깐부' 오영수 파격댄스?… 美에미상 뒤흔들었다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