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여전히 '태풍 대비'에 만전..올해 피해 수준은 불명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제14호 태풍 '난마돌' 등 태풍 관련 보도를 연일 이어가며 이동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신문은 "최근 북서태평양 상에서 태풍 발생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조성되어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이 태풍들의 호상 작용에 의하여 앞으로 태풍 14호의 이동자리 길이 변화될 수 있다"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 해당 지역들에서는 기상 예보에 계속 깊은 주의를 돌리면서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백방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제14호 태풍 '난마돌' 등 태풍 관련 보도를 연일 이어가며 이동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태풍 11호(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데 이어 태풍 12호가 뒤따라 발생하여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태풍 14호의 이동 경로도 심상치 않다'며 태풍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신문은 "연속적인 재해성 기상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것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고 올해 계획한 사업들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자기 단위가 임의의 시각에라도 재해성 기상 현상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고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피해막이 사업을 계속 강하게 벌여 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북한 대부분 지역에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비가 내리고, 평안남·북도와 자강도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20mm 정도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해안 여러 지역과 자강도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불고 평안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오키나와 동남쪽에 위치한 태풍 난마돌은 현재 일본 규슈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변화에 따라 이동 경로가 바뀔 가능성은 여전하다.
북한도 이를 경계하며 경각심을 유지하고 있다. 신문은 "최근 북서태평양 상에서 태풍 발생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조성되어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이 태풍들의 호상 작용에 의하여 앞으로 태풍 14호의 이동자리 길이 변화될 수 있다"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 해당 지역들에서는 기상 예보에 계속 깊은 주의를 돌리면서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백방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역대급 태풍'으로 평가됐던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 당시에도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당시 북한 황해남·북도와 강원도 등에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