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두달만에 30%대 복귀..핵심 지지층 결집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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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하며 두 달만에 30%대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6%포인트 오른 33%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330명, 자유응답)로는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7%), '주관/소신'(6%)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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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6%포인트 오른 33%
국민의힘 지지층, 70대 이상서 반등
정당지지도, 국힘 38%-민주 31%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하며 두 달만에 30%대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6%포인트 오른 3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4%포인트 내린 59%였고,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등으로 조사됐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셋째 주 32%를 기록한 이후 직전 조사까지 24~28% 사이를 맴돌며 유의미한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었다.
핵심 지지층의 결집이 눈에 띄었다.
윤 대통령이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 지지층(67%)과 70대 이상(62%) 응답자에서 도드라졌는데,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교할 때도 이들에게서의 변화가 큰 편이라고 갤럽은 설명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330명, 자유응답)로는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7%), '주관/소신'(6%) 등이 꼽혔다.
이어 '서민 정책/복지',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 '전 정권 극복',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등이 각각 4%를 차지했다.
반대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9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인사(人事)' 문제를 이유로 꼽은 비율이 각각 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행보',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4%), '정책 비전 부족',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이상 3%) 등이었다.
지난 7월 초부터 부정 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8%, 민주당이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31%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5%, 정의당 지지율은 4%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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