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강원도 작은영화관 5곳서 순회상영전

김여진 2022. 9.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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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6일부터 5주간 강원지역 작은영화관에서 '2022 강원도 순회상영전'을 연다.

평창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의 금요시네마'를 하반기 순회상영전 주제로 잡았다.

먼저 16일 오후 7시 HAPPY700 평창시네마에서 올해 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수상작 세 편이 연달아 상영된다.

관람 신청은 각 지역 상영관과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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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 2022 강원도 순회상영전 개최
평창·철원·양양·영월·화천 순 5개 지역 상영
영화제 화제작, 수상작 등 고루 배치해 유산 이어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6일부터 5주간 강원지역 작은영화관에서 ‘2022 강원도 순회상영전’을 연다. 강원도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내년부터 개최가 어렵게 됐으나 당초 계획했던 올해 프로그램들은 모두 그대로 진행된다.

평창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의 금요시네마’를 하반기 순회상영전 주제로 잡았다. 평창, 철원, 양양, 영월, 화천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는 일정이다. 도내 작은영화관들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무료 상영된다. 모두 평창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다시 구성해 유산을 이어간다.

▲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금요시네마_포스터

먼저 16일 오후 7시 HAPPY700 평창시네마에서 올해 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수상작 세 편이 연달아 상영된다.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황선영 감독의 ‘씨티백’과 심사위원상 수상작 ‘터’, 윤혜성 감독의 ‘현수막’이다.

배달 아르바이트 도중 길 위에서 세상을 떠난 십대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 ‘씨티백’과 실종 자녀를 둔 가정의 이면에 있는 사연을 꺼내는 ‘현수막’의 황선영·윤혜성 감독이 상영 후 관객들과 만난다.

▲ 씨티백 스틸컷
▲ 현수막 스틸컷

오는 23일에는 철원 작은영화관 뚜루에서 지난 해 안재훈 감독 특별 섹션을 통해 선보여 호응을 얻은 ‘무녀도’가 다시 관객을 찾는다. 김동리 문학의 정수를 애니메이션 뮤지컬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2020년 44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가수 소냐와 배우 김다현·장원영, 영화 ‘기생충’ 등을 번역하기도 했던 배우 겸 번역가 달시 파켓 등이 목소리 출연했다.

30일에는 양양 작은영화관에서 이우정 감독, 방민아·심달기·한성민 주연의 ‘최선의 삶’을 볼 수 있다. 집 밖의 삶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동거와 균열을 밀도있게 다룬다.

▲ 최선의 삶 스틸컷

10월 7일 영월시네마에서는 국내장편경쟁 부문에 올랐던 이승환 감독의 작품 ‘아이를 위한 아이’가 상영된다. 성인이 되어 보육원을 나가야 하는 아이와 그를 찾아온 아버지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묻는다. 같은 달 14일 화천 산천어시네마에서는 윤재호 감독의 ‘송해 1927’이 스크린에 오른다. 올해 별세한 고 송해 선생의 정겨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 아이를 위한 아이 스틸컷

관람 신청은 각 지역 상영관과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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