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정선아리랑제 개막.."마음껏 즐기세요!"
[KBS 강릉]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한동안 열리지 못한 지역 축제가 다시 정상개최되고 있습니다.
정선지역 최대 축제인 정선아리랑제도 어제(15일) 3년 만에 막을 올려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선 조양강 둔치가 커다란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중단한 정선아리랑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겁니다.
정선아리랑의 흥겨운 정취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례와 공연, 체험 등 12개 부문에 60여 개에 이릅니다.
특히 올해는 젊은 층을 겨냥한 경연 행사와 거리 행렬을 새로 선보입니다.
[전종남/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관광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고, 마음껏 체험하시고, 마음껏 노시다가 가시면 되겠습니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당초 10월 개최에서 9월로 앞당겨졌습니다.
가을 태풍 피해를 피하고, 전국에 10월 축제와 중복되지 않게 차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나오는 고려 유신 '칠현'의 후손들을 초청해, 뿌리 찾기에도 나섰습니다.
정선 문화를 맛 보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장터도 마련됐습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외지 상인 야시장은 올해부터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민경/정선 청아랑청년몰 대표 : "그동안 코로나19로 청년 상인들, 시장 상인분들 모두 힘들어하셨는데, 지역에 이런 좋은 큰 축제를 개최한다고 해서 저희도 이제 참여를 했고요."]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전통 5일장이 겹치는 이번 주말 정선아리랑제가 절정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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