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집 어딨나요" 3%대 고정금리 전환에도 안심전환대출 신청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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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억원 이하 집 찾기 힘들어요. 3%대 고정금리로 바꾸고 싶어도 연 소득, 집값 등 조건 등이 엄격해 사실상 서울에서 안심전환대출 대상자는 거의 없어요."
B 은행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개별 연봉이 3500만원만 넘어도 안심전환대출을 못 받는다"며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등 지방 소재 영업점 모두 내점고객 중 신청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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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접수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같이 토로했다.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러 은행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은 소수에 그치다 보니 신청 첫날 은행 창구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신청 등으로 인한 온라인 채널의 먹통 사태도 없었다.
신한·KB국민·우리 등 시중은행 3곳에서 지난 15일 신청된 안심전환대출은 신청 건수는 771건에 그쳤다. 금액으로는 총 780억6500만원이었다.
이처럼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에도 신청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주택가격 제한이 엄격해서다.
안심전환대출은 1회차(9월 15일∼30일)에는 주택가격 3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2회차(10월 6일∼17일)에는 주택가격 4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A 은행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도 4억~5억원이 넘는 데 3억원 이하 집은 거의 없다"며 "선착순이 아닌 집값 순으로 취급하다 보니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부부합산소득이 7000만원 이하로 제한된 점도 대상자 폭을 좁혔다. B 은행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개별 연봉이 3500만원만 넘어도 안심전환대출을 못 받는다"며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등 지방 소재 영업점 모두 내점고객 중 신청자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C 은행 관계자는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비대면 신청을 많이 하는 데다 출생년도 기준 5부제 시행으로 은행 영업점 모두 한산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주민등록번호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가입 신청 요일이 다르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만, 화요일은 '2'와 '7'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첫날인 15일은 목요일이기 때문에 '4'와 '9'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단 9월29일과 30일에는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신청받는다.
신청 창구도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에 따라 다르다. 6대 은행의 주담대는 기존 대출 은행의 온라인 페이지나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받는다. 이밖에 은행이나 제2금융권 주담대는 주금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D 은행 관계자는 "주택 가격 기준이 엄격해 앞으로도 신청 건수나 금액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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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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