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일본 외환개입 관측에 1달러=143엔대 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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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6일 당국이 엔저 견제에 나선다는 관측에 1달러=143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3.31~143.3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3.30~143.4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5엔 내려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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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6일 당국이 엔저 견제에 나선다는 관측에 1달러=143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3.31~143.3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5엔 상승했다.
전일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렸지만 엔 매수, 달러 매도가 다소 우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미국 소매매출과 9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경기지수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8월 산업생산과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경기지수는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13분 시점에는 0.64엔, 0.44% 올라간 1달러=142.92~142.9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3.30~143.4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14일 대비 0.35엔 밀린 1달러=143.45~143.5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들어왔다.
장기금리는 3.45%까지 치솟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경기지표가 엇갈리면서 경기 악화 경계감이 커지지는 않았다.
적극적인 금융긴축을 계속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완화를 견지하는 일본은행 간 금융정책 차가 엔에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12분 시점에 1유로=143.06~143.07엔으로 전일보다 0.17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12분 시점에 1유로=1.0009~1.001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2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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