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준석에 "대통령·당에 돌팔매질.. 野는 단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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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각종 범죄 혐의 수사를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는데 우리는 전직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쉴 새 없이 돌팔매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정책과 비전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분열과 혼란을 계속한다면 수적 열세 속에서 다수 당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고, 국정 운영에 더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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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각종 범죄 혐의 수사를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는데 우리는 전직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쉴 새 없이 돌팔매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당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68석 민주당의 도 넘은 정치 공세와 국정 발목 잡기에 대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당이 내홍에 빠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원내대책회의는 권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정책과 비전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분열과 혼란을 계속한다면 수적 열세 속에서 다수 당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고, 국정 운영에 더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지도부가 교체되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하루빨리 당이 안정화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 국민 앞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해야만 한다"며 "저 역시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우리 당의 화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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