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의 정수만 보여준다'..벨저-뫼스트와 11월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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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3일과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벨저-뫼스트는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2010년 내한 공연에서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들려줬는데, 빈 필과 내한 공연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0~2014년에 빈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던 벨저 뫼스트는 2011년과 2013년에 빈 필 신년 음악회를 지휘했고, 내년 신년 음악회에서도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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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3일과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오스트리아 출신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지휘봉을 잡고 3일 공연에선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 전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들려준다. 4일 공연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과 교향곡 3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빈 필의 ‘황금빛 사운드’를 들려줄 최적의 곡들이다.
벨저-뫼스트는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2010년 내한 공연에서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들려줬는데, 빈 필과 내한 공연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은 일류 지휘자들 중에서 악단과 궁합이 맞는 지휘자만 초청하는데, 벨저 뫼스트는 현재 리카르도 무티,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과 함께 빈 필과 자주 호흡을 맞추는 지휘자다. 빈 필은 최근 자주 제작 음반으로 지난해 벨저 뫼스트와 연주한 음반(장미의 기사 모음곡, 알프스 교향곡)을 내놓기도 했다.
2010~2014년에 빈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던 벨저 뫼스트는 2011년과 2013년에 빈 필 신년 음악회를 지휘했고, 내년 신년 음악회에서도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빈 필 사운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지휘자다. 2019년 틸레만의 브루크너 교향곡 8번, 2021년 무티의 슈베르트 교향곡 9번에 이어 또 한 번 빈 필의 매혹적인 음향이 음악팬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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