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라스트 댄스' 유니폼, 141억에 낙찰..역대 최고가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2. 9. 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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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생애 마지막 미국 프로농구(NBA) 왕좌에 오른 1998년 NBA 파이널(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이 15일(현지시간) 1009만1000달러(약 141억 원)에 낙찰됐다.

소더비경매에 따르면 이번에 팔린 조던의 유니폼은 등번호 23이 새겨진 시카고 불스의 붉은 색 원정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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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파이널에서 착용한 유니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생애 마지막 미국 프로농구(NBA) 왕좌에 오른 1998년 NBA 파이널(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이 15일(현지시간) 1009만1000달러(약 141억 원)에 낙찰됐다.

소더비경매에 따르면 이번에 팔린 조던의 유니폼은 등번호 23이 새겨진 시카고 불스의 붉은 색 원정 유니폼이다. 예상 가 300만~500만 달러의 2배에 낙찰됐다. 실제 경기에서 착용하거나 사용한 스포츠 관련 물품 최고가 기록과 농구 유니폼 최고가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최근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른바 ‘신의 손’ 유니폼이 928만 달러(약 129억 5000만 원)에 팔렸는데, 이를 뛰어 넘었다. 또한 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신인이던 1996~1997 시즌 입었던 한 유니폼이 작년 5월 369만 달러(약 51억 5000만 원)에 팔렸는데, 이 기록도 가볍게 깼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에서 2차례 3연패에 성공하며 총 6번 정상에 올랐다. 1998년 불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을 ESPN과 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로 공동 제작해 ‘라스트 댄스’라는 제목으로 공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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