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가 "방탄소년단 병역 대체복무 찬성"

장진리 기자 2022. 9.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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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두고 대체복무 전환에 동의한다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동의한다가 52.7%를 기록했고, 동의하지 않는다가 42.7%, 잘 모름은 4.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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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두고 대체복무 전환에 동의한다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폴리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59.8%로 조사됐다.

동의한다는 답변 중 성별은 남성 57.3%, 여성 62.3%로 여성이 5%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만 18세에서 29세가 43.6%, 30대가 47.9%, 40대 63.4%, 50대 66.9%, 60세 이상 68.5%로, 젊은 층보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방탄소년단의 대체복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이 국위를 선양하고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88.1%가 기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모든 지역에서 기여한다가 80%를 넘었고, 연령별로도 만18세~29세(77.1%)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80% 이상이 기여한다고 답변했다.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동의한다가 52.7%를 기록했고, 동의하지 않는다가 42.7%, 잘 모름은 4.6%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는 연예계를 넘어 정치권에서도 화두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에게) 병역 특혜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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