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오피스텔 보증금 13억원 가로챈 50대 임차인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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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보증금 13여억원을 가로챈 50대 임대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산 동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을 임차한 9세대에게 보증금 13억5000만원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채권자에게서 해당 건물의 가처분 신청도 받은 상황이라 전세보증금 보장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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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상대 보증금 빼돌려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보증금 13여억원을 가로챈 50대 임대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산 동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을 임차한 9세대에게 보증금 13억5000만원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임대를 내주는 식으로 오피스텔 계약을 한 뒤 돈만 챙겼다.
당시 A씨는 채권자에게서 해당 건물의 가처분 신청도 받은 상황이라 전세보증금 보장도 어려웠다.
실제 그는 "전세계약 잔금을 내면 금융기관 대출금을 변제하고, 1순위 우선수익자로 변경해줄테니 안심하라"고 속여 보증금을 뺴돌렸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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