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핑크베놈' 뮤비, 3억뷰 돌파..'본 핑크' 선봉역 제대로

기사내용 요약
공개 28일 만에
이날 발매하는 정규 2집 선공개곡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2.09.16.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3억뷰를 돌파했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9시31분께 유튜브 조회수 3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8월 19일 오후 1시 공개된 지 약 28일 만이다.

앞서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어섰다.

힙합 장르인 '핑크 베놈'의 음원 성적도 막강했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75개국 정상을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 각각 22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또 빌보드 글로벌 200 2주 연속 1위·빌보드 글로벌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규 2집 선봉 역할을 제대로 한 셈이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의 기세를 이어 받아 이날 오후 1시 정규 2집 '본 핑크'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 만든 곡이 아니냐는 극찬을 받은 이탈리아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역작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샘플링한 힙합이다. 뮤직비디오엔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한다.

블랙핑크는 이날 컴백 한 시간 전 유튜브 공식 채널서 '카운트다운 파티'를 열고 신곡 소개 및 향후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오는 10월 15~16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총 150만 명 관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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