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이파 접근에 "서해안 지역에 센바람·폭우주의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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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신의주 서쪽 해안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센바람 주의경보와 폭우 주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16일) "서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센바람 주의경보,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일부 지역에서 폭우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이파가 북한에도 많은 비와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자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철저한 태풍 대비 태세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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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신의주 서쪽 해안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센바람 주의경보와 폭우 주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16일) “서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센바람 주의경보,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일부 지역에서 폭우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서해안 여러 지역에서 초당 10m 이상의 센바람이 불고, 북창·정주·동신을 비롯한 평안도·자강도 남부 일부 지역에는 12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무이파는 현재 중국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 중이며, 오늘 오후 3시쯤 신의주에서 남서쪽으로 약 230㎞ 떨어진 중국 산둥반도 일대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이파가 북한에도 많은 비와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자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철저한 태풍 대비 태세를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모든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이 순간도 탕개(긴장)를 늦추지 말고 각성하여 자연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강도 높이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평양방송은 오늘 태풍 관련 방송을 대거 편성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황해남도의 예방 조치 등을 전했습니다.
중앙방송도 강바닥 파기, 물길 정리, 제방 보수 등 태풍 예방 조치를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을 연이어 겪은 후 올해까지 매년 수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화면]
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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