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정우영, 유로파리그서 코리안더비 성사

금윤호 2022. 9. 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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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공격수 황의조와 프라이부르크(독일)의 정우영이 유럽 무대에서 맞닥뜨렸다.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에서 맞붙었다.

후반 17분 프라이부르크 다니엘코피 키에레와 교체돼 출전한 정우영은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코리안더비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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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피아코스FC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공격수 황의조와 프라이부르크(독일)의 정우영이 유럽 무대에서 맞닥뜨렸다.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프라이부르크가 3-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2연패를 당한 올림피아코스는 조 4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빈첸초 그리포의 크로스를 니콜라스 회플러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5분에는 미카엘 그레고리치의 득점으로 프라이부르크가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7분에도 그레고리치의 골이 터지면서 프라이부르크는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같은 팀 미드필더 황인범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후반 17분 프라이부르크 다니엘코피 키에레와 교체돼 출전한 정우영은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코리안더비가 펼쳐졌다.

풀타임을 뛴 황의조는 경기 내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정우영 역시 교체 투입 후 2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후반 37분에는 과감한 돌파 후 때린 왼발슛이 수비에 걸리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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