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중해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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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지중해사 연구자이자 2020년 울프슨 역사상을 받은 데이비드 아불라피아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역사학자 8인이 지중해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 힘을 모았다.
책 '지중해 세계사'(책과 함께)에는 석학 9명이 지중해사를 기존 관점과 다르게 펼쳐 보인다.
이 책은 함대와 상인의 역사로 여겨졌던 지중해사의 주역으로 예상외 인물들을 꼽았다.
이 책은 지중해의 문화, 종교, 상업의 상호작용으로 표현된 인간사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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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적 지중해사 연구자이자 2020년 울프슨 역사상을 받은 데이비드 아불라피아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역사학자 8인이 지중해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 힘을 모았다.
책 '지중해 세계사'(책과 함께)에는 석학 9명이 지중해사를 기존 관점과 다르게 펼쳐 보인다.
저자들은 유럽 중심 시각에서 탈피해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대륙 이야기를 전하는 이 책에서 유럽 알파벳이 서아시아 페니키아 문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유일신 신앙이 고대 이스라엘인에게서 나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핵심 요소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함대와 상인의 역사로 여겨졌던 지중해사의 주역으로 예상외 인물들을 꼽았다.
카르타고와 에트루리아의 상인, 에스파냐 마요르카의 선원, 1492년 에스파냐에서 추방된 유대인, 19세기 그랜드투어 시대 후 지중해에 열광했던 북유럽인,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했던 현대 이주민은 물건과 사상을 갖고 거대한 바다를 건너 다녔다.
이 책은 지중해의 문화, 종교, 상업의 상호작용으로 표현된 인간사를 펼쳐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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