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피의자 살인죄보다 형량 높은 보복살인 적용 검토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2. 9. 16.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에게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피의자 전모 씨(31)에게 여성 역무원을 살인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오후 3시 살인 혐의로 체포된 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에게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피의자 전모 씨(31)에게 여성 역무원을 살인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최소 징역 5년 이상인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피의자 전모 씨(31)에게 여성 역무원을 살인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최소 징역 5년 이상인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다.
앞서 전 씨는 14일 오후 9시경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와 입사 동기였던 전 씨는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만남을 강요한 혐의로 두 차례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 하루를 앞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전 씨는 오래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오후 3시 살인 혐의로 체포된 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전 씨는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 하루를 앞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전 씨는 오래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오후 3시 살인 혐의로 체포된 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응천 “이재명, 당시 현금 기부채납 받은 건 불법”
- 아파트로 날아든 돌덩이에 초토화된 집안…무슨 일?
- 여론 56.7% ‘김건희 특검’ 찬성-‘이재명 기소 정당’ 48.2%[미디어토마토]
- 검찰,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성남 FC 등 20곳 압수수색
- 英여왕 관 지키던 경비병, 새벽 근무 중 쓰러졌다 (영상)
- 尹, 이원석 검찰총장·한기정 공정위원장 임명
- 尹 “신당역사건 충격…법무부에 스토킹방지법 보완 지시”
- 이게 9만 원짜리 회?…뭇매 맞은 월미도 A횟집, 결국 사과
- 신당역 피의자 살인죄보다 형량 높은 보복살인 적용 검토
-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북한 초청 받고…이 국가들은 못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