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엔 이만한게 없네"..경기도 미꾸리 치어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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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모기 퇴치를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안성 등 8개 시·군 도심 하천 9곳에 미꾸라지류 토종 어종인 미꾸리(사진)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는 2020년부터 도내 도심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리 같은 천적 어류를 적극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군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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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모기 퇴치를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안성 등 8개 시·군 도심 하천 9곳에 미꾸라지류 토종 어종인 미꾸리(사진)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
미꾸리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했다. 모기 유충을 퇴치하는 데 천적인 어류다. 미꾸리 성어 1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1000마리 이상 잡아먹는다고 알려졌다.
방류지역은 양평(양근천), 파주(공릉천), 포천(영평천), 평택(통복천), 화성(발안천), 안성(안성천), 오산(오산천), 여주(소양천) 등 주로 도심 주변 하천이다.
연구소는 토산 어종 자원을 회복하고, 어민소득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올 상반기 빙어 부화자어 140만 마리, 다슬기 40만 마리, 쏘가리 1만 마리, 붕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달 중 7만여 마리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는 2020년부터 도내 도심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리 같은 천적 어류를 적극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군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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