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태양광 수사 가이드라인 운운..제 발 저린 도둑마냥 억지"

최유경 2022. 9. 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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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사기' 적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을 보니 방조범을 넘어 사건의 주도자임이 확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국가 에너지 정책을 자신들의 신 부패 재생사업으로 전락시킨 방증"이라며 "수사 가이드 라인은 오히려 민주당 정권의 특기였다. 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에 명운을 걸라고 했던 사건 중 제대로 해결된 것이 대체 무엇이냐"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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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사기’ 적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을 보니 방조범을 넘어 사건의 주도자임이 확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수사 가이드 라인’을 운운하며 제 발 저린 도둑마냥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국가 에너지 정책을 자신들의 신 부패 재생사업으로 전락시킨 방증”이라며 “수사 가이드 라인은 오히려 민주당 정권의 특기였다. 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에 명운을 걸라고 했던 사건 중 제대로 해결된 것이 대체 무엇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각 수사 단계마다 회유와 뭉개기를 일삼았고, 그것이 통하지 않으면 권력으로 찍어 눌렀으며 끝내 덮지 못한 사건에 대해선 마음의 빚을 언급하며 압박했다”며 “즉 명운을 걸고 자신들의 부패 사건을 막으라는 것이 지난 문 정부의 진심이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랬던 민주당이 무슨 자격으로 비판을 할 수 있느냐”며 “에너지 정책은 국가의 존폐가 달린 안보 문제이자 경제 문제이다. 곳곳에 드리운 이권 카르텔의 사기행각을 걷어내는 것이 곧 안보 정책이고, 경제 정책인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정부에 촉구한다”며 “부패 카르텔 척결에 진정으로 명운을 걸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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