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라이크기획 계약종료 검토에 급등 [엔터-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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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기획과 계약종료를 검토하겠다고 공시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16일 장 초반 +13% 가까이 급등했다.
SM은 15일 오후 공시를 통해 "당사는 프로듀싱 계약 상대방인 라이크기획으로부터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한 바, 이와 관련하여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15일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SM에 라이크기획 조기 계약종료를 검토하겠다고 전한 사실이 공시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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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라이크기획과 계약종료를 검토하겠다고 공시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16일 장 초반 +13% 가까이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은 오전 10시 기준, 전일 보다 7700원 오른 7만 2200원에 거래 중이다. 15일 장 마감 후 라이크기획과 관련된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재를 누리고 있는 것.
SM은 15일 오후 공시를 통해 “당사는 프로듀싱 계약 상대방인 라이크기획으로부터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한 바, 이와 관련하여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SM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종료가 확정되면 곧바로 이를 공시할 계획이다.
SM은 올해 상반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혹은 CJ ENM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9만원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매각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협상 단계에서 이견을 보이는 등 잡음이 생기면서 한때 SM의 주가는 5만원대로 폭락했다.
하지만 15일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SM에 라이크기획 조기 계약종료를 검토하겠다고 전한 사실이 공시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SM 현 최대 주주로 18.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CJ ENM과 계약이 무산되면서 카카오 지분 인수설이 유력해졌지만,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라이크기획이 정리되면서 다시 CJ ENM도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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