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면역력 증진 목적에 둔 통합 치료가 도움"

전아름 기자 2022. 9. 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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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중암암등록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순위 가운데 위암(11.6%)은 갑상샘암(12.0%), 폐암(11.8%)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위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여전히 암 발생 순위 3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체력 및 면역력 저하는 위암 치료 중 효율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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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양한방 항암요법과 면역증강요법 융합해 항암 부작용 완화 목적"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2021년 12월 중암암등록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순위 가운데 위암(11.6%)은 갑상샘암(12.0%), 폐암(11.8%)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위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여전히 암 발생 순위 3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위암 초기일 경우 수술 없이 내시경 절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항암 치료 및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악성 종양이 위치한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했을 때 환자는 식이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영양이 제대로 보충되지 않아 체중 감소, 체력 및 면역력 저하를 겪는 사례가 많다. 체력 및 면역력 저하는 위암 치료 중 효율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위암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도움말=고재홍 충주위담통합병원장. ⓒ충주위담통합병원

또한, 위암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강한 세포까지 영향을 미쳐 구토, 오심, 탈모, 식욕감퇴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백혈구 감소 등 골수 기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게 가장 심각한 부작용이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 세포와의 싸움에서도 이기기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재홍 충주위담통합병원 원장은 "이에 환자의 식이 조절은 물론 체력, 면역력 강화를 통해 암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통합 면역 암 치료를 통해 진행하는데, 양·한방의 항암요법과 면역증강요법을 융합해 면역기능을 높이고 항암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 면역약침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침을 경혈에 주입하는 원리다.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아도 돼 금식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면역온열요법은 체내 온도를 올려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 및 효과가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하며 "암 환자에게 면역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한 요소다.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암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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