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산업재해 잇따라..이틀 연속 일용직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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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일용직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고용노동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7분께 고성군 거류면 배관 제조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일용직 노동자 A(44)씨가 배관 사이에 끼여 숨졌다.
앞서 지난 13일 낮 12시 54분께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 케이블 제조공장에서는 지붕 보수작업을 하던 일용직 노동자 B(55)씨가 약 8m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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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남 고성=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에서 일용직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고용노동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7분께 고성군 거류면 배관 제조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일용직 노동자 A(44)씨가 배관 사이에 끼여 숨졌다.
A씨는 배관 사이에서 포장 작업을 하다가 무게 2.5t에 달하는 배관이 넘어지면서 배관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앞서 지난 13일 낮 12시 54분께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 케이블 제조공장에서는 지붕 보수작업을 하던 일용직 노동자 B(55)씨가 약 8m 아래로 떨어졌다.
B씨는 환기구를 수리하기 위해 지붕 위에서 이동하다가 지붕 일부가 파손되면서 추락해 치료받던 중 지난 15일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두 사업장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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