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엔서 복합적 위기 대응 논의..美·日과 현안 폭넓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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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제77차 유엔총회에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인권 탄압, 핵무기, 팬데믹,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복합적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이번 유엔총회 논의 주제는 분기점의 순간, 분수령 상황, 이런 것이다. 복합적 위기와 해결 모색을 주제로 각국 정상과 외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발표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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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77차 유엔총회 참석…20일 기조연설
"복합 위기에 유엔 시스템 대응 논의"
바이든·기시다와 별도 양자 회담 예정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제77차 유엔총회에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인권 탄압, 핵무기, 팬데믹,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복합적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거라고 밝혔다. 미국, 일본과의 양자회담에서는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이번 유엔총회 논의 주제는 분기점의 순간, 분수령 상황, 이런 것이다. 복합적 위기와 해결 모색을 주제로 각국 정상과 외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발표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복합 위기에 전 세계가, 그리고 유엔이라는 시스템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논의가 이뤄질 거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기조연설에는 담대한 구상에 대한 구체적 언급보다는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는 정도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첫 연설인 만큼 자유와 인권, 법치의 가치를 존중하는 나라들과 연대하겠다는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데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지적한다기보다는, 기조연설에 많은 내용이 다 담겨있을 거니 지켜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논의가 있을 거로 보인다. 일본과는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하고, 한일 과거사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한미,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양국 발전과 여러 가지 글로벌 이슈들,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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