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최초 '5성급 공항' 획득 이어 내년 국제행사까지 유치
국제기구·공항관계자 600여명 내년 9월 인천 방문
김경욱 사장 "세계공항 현안 해결하고 미래 구상 논의"
15일(현지시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2023년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행사를 ACI와 인천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은 공항 이용 여객과 공항 직원 등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행사로, 500명 이상의 공항 고위 임원, 민간 항공 대표, 공항 전문가, 관련 기업 임원이 참석한다. 개최지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데다 관련 업계 리더와 CEO의 비전, 공항 경험 전략을 공유할 수 있어 공항·항공업계의 관심이 높은 행사다.
공사와 ACI는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공동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날 '2022년 제4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을 주최한 폴란드 크라쿠프공항으로부터 행사를 이양받았다. 이에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9월 안방인 인천에서 '2023년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개최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인천공항은 전날 세계공항 최초로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인 5단계를 획득한데 이어 국제기구·공항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까지 유치해 국제무대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5단계) 획득에 이어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행사를 인천공항에서 공동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세계공항 관계자들의 고민과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이양식에 앞서 김 사장은 루이스 펠리페 ACI 사무총장과 1대1 대담 세션을 열어 공항 산업 변화 양상과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1991년 설립된 ACI는 세계 185개국 1950개 공항과 항공 관련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항 운영·안전·효율을 증진하기 위해 만든 연합체로 공항업계 유일의 국제기구다. 고객경험인증, ASQ평가, 공항보건인증, ACI 기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가 있고, 아시아·태평양,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5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에는 49개국 131개 공항운영사가 가입돼 있다.
[크라쿠프(폴란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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