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스토킹 범죄 발붙일 수 없게..법무부에 제도 보완 지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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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법무부에 '스토킹 방지법' 보완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뤄진 약식회견에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작년 스토킹 방지법이 제정되고 시행됐지만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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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법무부에 '스토킹 방지법' 보완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뤄진 약식회견에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작년 스토킹 방지법이 제정되고 시행됐지만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장을 떠나기 전에 법무부로 하여금 이 제도를 더 보완해서 이러한 범죄가 발 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이날 임명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구성이 많이 느려진다는 지적이 있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을 이미 판단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로써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된 인사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박진 외교·이상민 행정안전·박보균 문화체육관광·한동훈 법무·김현숙 여성가족·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1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을 차례로 순방하면서 유엔총회 등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 유엔총회의 논의 주제가 '분기점의 순간', '분수령의 상황' 이런 것"이라며 "복합적 위기와 해결의 모색을 주제로 각국의 정상과 외교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의견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복합적 위기에 전 세계 또 유엔이라는 시스템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비판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담대한 구상'과 관련한 추가 메시지 등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는 "구체적인 것보다 기조연설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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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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