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너지 위기 속에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
KBS 2022. 9. 16. 10:02
프랑스 북동부 모젤 지역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설비를 점검하느라 부산합니다.
다음 달 재가동을 위해섭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3월 환경 오염 등을 이유로 폐쇄했던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여름 유럽과 프랑스에 닥친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원자력 발전소 가동에 차질을 빚었던 점.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가스 공급에 비상이 걸린 점이 재가동을 결정하게 된 이윱니다.
[담/발전소 직원 : "저희 일이 공해를 유발하는 직업으로 인식됐다가 다시 전력 생산을 위해 필요한 직업 활동으로 여겨져 만감이 교차합니다."]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프랑스가 화력발전소 재가동을 결정했지만 벌써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로 인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폐쇄한다는 정부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프랑스 전력 생산의 70% 가까이를 원전에 의지하고 있고 석탄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은 1% 수준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2019년 이후 3년만
- 대통령실 새 영빈관 짓는다…878억 원 추가 비용 논란
- 태영호 “담대한 구상, 큰 성과 없을 것…대북 추가 유인책 필요”
- ‘생태교육’과 ‘노동’ 사라진 교육과정…“국민 의견 반영하겠다”
- “토성 고리 나이, 기존 예측보다 어려…40억 년→1억 년”
- “내 예금 내놔”…레바논, 장난감 총 은행강도까지
-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외교 문제로 비화하나?
- [문화광장]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시즌2로 더 많은 상 도전”
- 끊이지 않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 왜 없었나?
- 中 국가박물관, 역사 왜곡 한국사 연표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