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준석 '5차 가처분 신청'에 "法 현명한 판단 기다려"

2022. 9. 16.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전날 법원에 5차 가처분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그건 그것대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같은날 정 위원장을 향해 "사법부 독립과 법관 독립, 재판 공정성을 침해하는 반헌법적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대 추대든 경선이든 절차 밟아야"
"비대위, 선거 관리에만 신경쓸 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전날 법원에 5차 가처분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그건 그것대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전날 새 비대위원 6인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와 이들을 임명한 지난 13일자 상임전국위원회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같은날 정 위원장을 향해 “사법부 독립과 법관 독립, 재판 공정성을 침해하는 반헌법적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또 당내에서 원내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추대’와 ‘경선’으로 의견이 갈리는 것에 대해 “추대든 경선이든 후보 등록이 되는대로 원내대표 선출 절차는 밟아야 하는 것”이라며 “저희 비대위의 입장에서 그걸 방해할 수도 없는 것이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만 신경을 쓸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직자 추가 인선을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밝힌 데 대해선 “페이스북에 왜 썼냐고 물어보던데 후속 인선에 대해 결정되는 대로 빨리 언론인에게 알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이 전 대표에게 배웠다”고 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후속 당직 인선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여의도연구원장 김용태 전 의원,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의원, 홍보본부장 김수민 전 의원”이라고 밝혔다.

hwshi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