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나비야~ 이리 입어 보거라 εϊз ✿

@hi_sseulgi

올해 패션 신은 향기로운 꽃이 아닌 아름다운 나비가 접수했다. 근래 길목에서 좀처럼 마주하기 어려워진 탓에 패션계로 날아든 나비가 더욱 반가울 따름. 게다가 형형색색은 물론, 다채로운 무늬가 특징인 만큼 나비의 변주에는 한계가 없어 놀랍기만 하다.

우아하고 자유로운 날갯짓은 여성성을 부여하는가 하면, 행복과 시작을 상징해 희망적인 기운마저 뿜어 낸다. 그런 이유로 나비로 디자인된 스타일링은 경쾌하면서도 미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따라서 겨울나기에 돌입하기 전, 나빌레라 코디를 통해 훨훨 날아보는 건 어떨까.

셀럽들이 선택한 각종 나비 아이템을 소개한다.

@hi_sseulgi

슬기는 레트로 무드의 데님 셋업을 선택했다. 특히 나비 디테일이 돋보이는 뷔스티에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색이 다른 하트 목걸이를 레이어링하여 늘씬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_zyozyo

지효는 사랑스러운 퍼플 컬러로 무대 의상에 포인트를 더했다. 체크 투피스에 볼레로 셔츠를 걸쳐 하이틴 감성을 뽐내는가 하면, 버터플라이 이어링으로 아이돌 모먼트를 발산했다.

@_imyour_joy

조이는 비비드한 컬러 매칭을 통해 청량 비주얼을 과시했다. 그린 니트 톱과 청치마로 화사한 느낌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유니크한 나비 장식 펜던트를 착용해 룩의 밸런스를 유지했다.

@miyayeah

선미는 개성 넘치는 아이템들로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시켰다. 레이스가 가미된 미니 원피스로 날렵한 라인을 드러냈으며, 나비가 그려진 부츠와 핑크 미니 백으로 키치 패션을 완성했다.

@daraxxi

박산다라는 알록달록한 자수로 도배된 패션을 선보였다. 넥라인을 따라 수 놓인 플라워 톱에 핑크 카디건을 걸쳤으며, 나비로 가득한 와이드 진으로 과감하면서도 멋스러운 센스를 어필했다.

@lipjmolip

립제이는 가을이 느껴지는 브라운 나비 드레스를 통해 독보적인 아우라를 공개했다. 입체적인 스트라이프 프린팅으로 슬림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는가 하면, 플랫 부츠로 시크하게 마무리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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