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거는 케이로스 이란 감독, "기회를 준 이란축구협회에 감사하다"

김태석 기자 2022. 9. 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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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언론을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첫 걸음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새 기회를 준 이란축구협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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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언론을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갑작스레 자신에게 기회를 준 이란축구협회(FFIRI)의 결정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란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이란의 상승세를 주도하며 본선행 티켓을 안겼던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을 갑작스레 경질하고 지난 두 차례 월드컵 본선행에 크게 기여했던 케이로스 감독을 데려왔다.

이란 매체 <페르시안 풋볼>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9월 A매치에 앞서 가진 훈련을 통해 포부를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첫 걸음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새 기회를 준 이란축구협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건을 개선시켜 발전하는 건 우리의 책임이다. 지도자로서 전 세계 모든 팀들이 발전했다는 걸 안다. 우리 역시 카타르에서 상대와 맞붙을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오는 9월 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우루과이, 27일 세네갈전을 치른다. 한국과 관련있는 우루과이와 대결한다는 점에서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 사령탑 복귀전 결과는 한국에서도 꽤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로스 감독은 "최근 두 팀을 만난 적이 있기에 잘 알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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