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북지원특별법' 군불때기..80곳에 지지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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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16일 김영환 도지사가 주창한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충북지원특별법) 제정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식 표명하고 나섰다.
전날 조길형 시장이 내부 회의 석상에서 충북지원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재차 보도자료를 내고 법 제정에 적극 협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충주시는 충북지원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충주시는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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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가 16일 김영환 도지사가 주창한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충북지원특별법) 제정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식 표명하고 나섰다.
전날 조길형 시장이 내부 회의 석상에서 충북지원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재차 보도자료를 내고 법 제정에 적극 협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충주시는 충북지원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 법안에 수도법, 환경기본법, 산지관리법 등 일부 환경규제에 대한 적용 배제는 물론 각종 부담금 감면과 국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김에 따라 충주호 관광개발 등을 통한 지역 발전에 큰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충주시는 충북연구원 조사를 인용,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 지역 및 주변 지역 피해액이 매년 2천500억에 이르며, 댐 건설 이후 누적 피해액은 9조2천원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특별법 제정은 충주 지역의 경제·문화적 희생에 대한 정당한 권리 찾기라는 것이 충주시의 인식이다.
충주시는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미 충주 지역 직능단체들은 곳곳에 80여개의 현수막을 게시해 특별법 제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우리 충주의 발전과도 직결된 충북도의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충주호를 관광지로 중점 개발하기 위해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을 비롯해 충주호 출렁다리, 심항산 치유힐링 관광거점, 탄금호 국가정원, 계명산 전망대 등 여러 건의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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