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자리 비켜"..지하철서 흉기로 고교생 협박한 50대女

김동현 2022. 9. 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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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부에서 흉기로 고등학생을 위협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계양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여성 A(5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25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지나던 열차 내부에서 고등학생 B(16)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장애인이나 임산부석이 아닌 일반석에 앉아 있었으며 A씨가 흉기로 위협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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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하철 내부에서 흉기로 고등학생을 위협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계양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여성 A(5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하철 내부에서 고교생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25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지나던 열차 내부에서 고등학생 B(16)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흉기를 든 상태로 B군에게 "죽이기 전에 자리에서 나오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장애인이나 임산부석이 아닌 일반석에 앉아 있었으며 A씨가 흉기로 위협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계산역 개찰구에서 도주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나를 쫓고 있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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