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여가부·방통위 세종 이전 추진.."우선 검토 중"

박태진 2022. 9.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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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부처와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검토하면서 여성가족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우선순위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여가부와 방통위가 (세종시 이전) 우선 검토 대상"이라며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세종시에 있는 다른 관련 부처와의 협업이나 업무조정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들 기관의 이전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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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잔류 중앙부처·기관 추가 이전 검토
다른부처와 협업·업무조정 필요성 고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이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부처와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검토하면서 여성가족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우선순위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여가부와 방통위가 (세종시 이전) 우선 검토 대상”이라며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현재 정부서울청사에, 방통위는 정부과천청사에 있다.

수도권에 잔류 중인 중앙부처는 여가부를 비롯해 국방부·외교부·통일부·법무부 총 5곳이다.

위원회 형태의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방통위와 국가인권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이 남아 있다.

대통령실은 세종시에 있는 다른 관련 부처와의 협업이나 업무조정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들 기관의 이전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가부는 윤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부처 폐지를 약속했고, 방통위는 세종시에 내려가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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