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홈런더비X' A.곤잘레스의 호언장담 "홈런 많이 치겠다!"[SS현장]

황혜정 2022. 9.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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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MLB홈런더비X'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MLB 인터내셔널 찰리 힐 부사장, MLB 코리아 매니저 송선재, 전(前) LA다저스 선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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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인터내셔녈 찰리 힐 부사장(가운데)이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쳐파크에서 열린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 기자회견에서 행사 설명을 하고 있다. 왼쪽은 MLB 코리아 매니저 송선재, 오른쪽은 전 LA다저스 선수 아드리안 곤잘레스. 영종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영종도=황혜정기자] “홈런 많이 치겠다!”

16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MLB홈런더비X’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MLB 인터내셔널 찰리 힐 부사장, MLB 코리아 매니저 송선재, 전(前) LA다저스 선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참석했다.

찰리 힐 부사장은 인삿말로 “우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저희 MLB에 얼마나 중요한 나라인지 설명하고 싶다. 한국에 이미 긴 야구 역사가 있고, 팬층이 두껍다. 야구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저희가 할 일이 많다. 특히 한국의 야구 저변 확대 및 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싶고, 올해 연말 열리는 MLB 월드 투어 등에도 이번 대회를 통해 먼저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찰리 부사장은 “‘MLB홈런더비X’는 팬들에 다가가기 위해 야구의 재밌는 요소들을 모으고, 새로운 요소도 추가했다. 야구를 간소화하면서 기존의 팬들과 새로운 팬 유입을 위해 이벤트를 만들었다. 팀 안에 남녀를 모두 섞었다. 다양한 체험존을 통해 야구의 하나의 문화를 체험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LA다저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쳐파크에서 열린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영종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방한한 소감으로 “한국에 대해서는 텍사스에서 박찬호, LA다저스 류현진으로부터 많이 들었다. 항상 와보고 싶었는데 와서 기쁘다. 한국에서 열리는 홈런더비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9년 멕시코 대표로 WBC에서 한국과 맞붙으며 한국의 야구 문화와 열정적인 팬 문화를 잘 느꼈다.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 홈런더비에 팬 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 홈런을 많이 치겠다”고 말했다.

곤잘레스는 이날 갑자기 기자들에 야시엘 푸이그(키움)가 KBO에서 잘 하고 있는지 묻더니 “너무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라며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LA다저스 시절 미국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

‘MLB홈런더비X’는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올해 런던, 서울, 멕시코에서 선보이는 신개념 홈런더비 대회다. MLB가 수 년간 진행한 야구 국제화의 일환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MLB 대표로 아드리안 곤잘레스, 닉 스위쳐, 자니 곰스, 지오바니 소토가 참여한다. 한국 대표로는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김태균이 참여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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