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코리안더비..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 황의조 올림피아코스에 완승

송용준 2022. 9. 16.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UEL)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정우영(23)의 뛰는 프라이부르크(독일)가 황인범(26)과 황의조(30)가 속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제압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UEL)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정우영(23)의 뛰는 프라이부르크(독일)가 황인범(26)과 황의조(30)가 속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제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선수(왼쪽). 프라이부르크 SNS 캡처
프라이부르크는 16일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양 팀 한국 선수 중에서 황의조만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정우영이 후반 17분 다니엘코피 키에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약 30분간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올림피아코스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벤치를 지켰다.

황의조와 정우영 모두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황의조와 정우영은 올 시즌 각각의 정규리그에서 도움 1개를 올리는 데 그치고 있다.

황의조는 상대 수비라인 너머로 여러 번 침투해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14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땅볼 슈팅과 39분 골대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들어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정우영은 후반전 프라이부르크 2선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하게 했다. 후반 37분 시도한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린 게 아쉬웠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 선수. AP연합뉴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5분 빈첸초 그리포의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니콜라스 회플러의 헤더로 먼저 골맛을 봤다. 전반 25분에는 키에레의 컷백을 미카엘 그레고리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2-0을 만들었다. 그레고리치는 후반 7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라이부르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프라이부르크는 G조 선두(승점 6)로 나섰고, 2패를 떠안은 올림피아코스는 4개 팀 중 최하위가 됐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