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소나기..서울 29도·전주 32도 '늦더위'

오늘은 나오실 때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을 앞둔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고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저녁까지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남부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을텐데요.

비나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들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돼 요란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서해안, 경기북부지역에는 60mm 이상, 그밖의 중부지방에도 많게는 40mm의 비가 내릴텐데요.

오늘까지 내륙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더위는 계속됩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 29도, 전주 32도, 광주 31도로 9월 중순의 평년을 크게 웃돌텐데요.

반면 동해안 지역은 오늘도 서늘한 동풍이 불어들면서 한낮기온도 25도 안팎에 머무르겠습니다.

서해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해안과 동해안으로는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초반에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간접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고요.

주말도 내내 흐린 날씨 속에 남부 곳곳으로는 비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비또는소나기 #늦더위 #난마돌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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