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비스컵 테니스 2연패..세르비아에 1-2 패배

기사내용 요약
B조 최하위…18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벌어진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2단 1복식) B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2로 졌다.

1단식에 나선 홍성찬(467위·세종시청)은 두산 라요비치(92위)에 0-2(4-6 0-6)로 패했고, 2단식에 출전한 권순우(74위·당진시청)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3위)에 0-2(3-6 4-6)로 져 패배가 확정됐다.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송민규(복식 222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 조가 니콜라 차치치(복식 62위)-필리프 크라이노비치(단식 41위) 조를 2-0(6-4 6-2)으로 눌렀지만, 이미 기울어진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이로써 2패가 된 한국은 B조 최하위로 내려갔다.

B조에선 스페인(1승), 세르비아(1승1패), 한국(2패)이 경쟁한다. 조 2위까지만 11월 말라가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6강에 해당하는 파이널스에 한국이 오른 건 1981년, 1987년, 2008년에 이어 올해가 4번째다.

한국은 파이널스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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