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첫 '조선왕릉 제향 체험' 행사 개최

이수지 2022. 9.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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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은 10월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8회에 걸쳐 구리 동구릉과 고양 서오릉에서 '조선왕릉 제향 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조선왕릉 제향 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는 실제 기신제향을 바탕으로 제향 전체를 체험하며, 전문가 해설과 안내를 통해 엄숙하고 지루해 보이는 제향 절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제물 진설 체험'과 '제향 제관 체험' 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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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은 10월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8회에 걸쳐 구리 동구릉과 고양 서오릉에서 '조선왕릉 제향 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우리 민족 특유의 효와 예의 전통문화라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조선왕릉 제향 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는 실제 기신제향을 바탕으로 제향 전체를 체험하며, 전문가 해설과 안내를 통해 엄숙하고 지루해 보이는 제향 절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제물 진설 체험'과 '제향 제관 체험' 로 진행된다. 제물 진설 체험은 산자, 다식, 떡 등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체험이다. 제향 제관 체험은 제관복을 입고 헌관, 대축, 찬자 등 제관이 돼 실제 제향 의식을 행하는 체험이다.

특히 제향 제관 체험에서는 한문으로 된 홀기를 한글로 동시에 읽어 어려운 제향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회당 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 총 3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제물 진설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제향 제관 체험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성별 제한 없이 가능하다. 두 가지 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체험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예약은 19일 오전 11시부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웹사이트와 조선왕릉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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