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앞 원스퀘어 24년만에 철거된다"..해체공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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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앞 공사 중단 건물인 원스퀘어가 24년 만에 마침내 철거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 안양시는 원스퀘어 건축물에 대한 해체공사 착공신고서가 최근 만안구청에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월 건축주(원스퀘어)와 철거업체 간의 공사계약이 체결됐지만 해체 검토 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이 보완을 요구, 공사비 증액 문제가 발생해 철거가 다소 지연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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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앞 공사 중단 건물인 원스퀘어가 24년 만에 마침내 철거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 안양시는 원스퀘어 건축물에 대한 해체공사 착공신고서가 최근 만안구청에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건축공사가 멈춰 선 지 24년 만이다.
올해 2월 건축주(원스퀘어)와 철거업체 간의 공사계약이 체결됐지만 해체 검토 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이 보완을 요구, 공사비 증액 문제가 발생해 철거가 다소 지연된 상태였다.
이에 안양시는 건축주에게 사업 재개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했으며, 건축주가 새로운 철거업체를 선정해 실질적인 철거 착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고서가 접수됨에 따라 이달 중 본격적인 철거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사 중단 건물이 신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를 계기로 안양의 얼굴이자 구도심 최대 번화가인 안양1번가의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스퀘어는 지난 1996년 2월 상가와 위락시설 용도로 건축허가됐다. 하지만 이후 건물주체의 경영난으로 인한 법정다툼 등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 24년째 도심의 흉물로 여겨져 왔다.
지하 8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8408㎡의 철골 구조물로 현재 뼈대만 남겨진 채 홀로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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