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 전북도의원 "복지사각지대 놓인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해야"

김동규 기자 2022. 9. 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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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부모 가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동화 전북도의원(전주8)은 지난 15일 열린 제394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청소년 부모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정책적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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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전북도의원이 전북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부모가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북도의회제공)2022.9.16/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부모 가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동화 전북도의원(전주8)은 지난 15일 열린 제394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청소년 부모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정책적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 부모는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과 자녀 양육 및 돌봄, 청소년으로서 자신의 과업 이행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많은 청소년 부모들이 자신의 부모들과 관계가 소원해 사회적 지지망이 열악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특히 사회적 편견과 차별, 학업중단, 사회적 관계망 단절, 경제 및 주거 빈곤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정부는 청소년 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청소년 부모 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강 의원은 “정부가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전북도에 이들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강 의원의 제안은 △청소년 부모에 대한 현황파악 및 실태조사 △통합사례관리 중심의 청소년 부모 지원정책 추진 △육아지원전문가 등 파견을 통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등이다.

강동화 의원은 “청소년 부모는 대부분 준비기간 없이 임신, 출산, 양육의 과정을 겪고 있다”며 “전북도가 이들을 위한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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