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호날두, 시즌 1호골에 유로파리그 통산 첫 골까지

박준범 2022. 9.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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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1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몰도바 키시나우의 스타니오눌짐브루에서 열린 2022~2023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셰리프(몰도바)를 2-0으로 꺾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40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2002∼2003시즌 스포르팅(포르투갈)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2경기를 치른 적이 있지만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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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키시나우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1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몰도바 키시나우의 스타니오눌짐브루에서 열린 2022~2023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셰리프(몰도바)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 패배를 딛고 1승1패가 된 맨유는 조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격했다. 맨유는 전반 17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전반 39분 디오구 달롯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는데,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40골을 넣었다. 그런 만큼 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유로 이적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잔류했고, 유로파리그 첫 골을 신고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02∼2003시즌 스포르팅(포르투갈)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2경기를 치른 적이 있지만 득점은 없었다. 그리고 지난 E조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전에 출전했는데 역시 골 맛은 보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의 첫 득점을 반겼다. 그는 “호날두는 그 골이 필요했다. 득점이 계속 가까이 왔었는데 실패했다. 정말 득점을 원했고 행복하다. 나는 물론 팀도 그의 골을 바라고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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