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차관, 제이크 설리번 미국 안보보좌관 면담.."확장억제 강화"

[국방부 제공]

북한의 핵·미사일 등 도발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회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면담했습니다.

국방부는 두 차관이 설리번 보좌관을 만나 고위급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재가동을 위한 미국 국가안보실 차원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확장억제 실효성을 높이고 양국의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의 굳건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차 확인하고, 내일 개최되는 3차 고위급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회의에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 협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우리 측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등에 대한 미국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홍의표 기자 (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0827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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