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스트라이커가 아니야, 비판 그만해!" 英 전문가의 충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웨스트햄에서 활약한 프랭크 맥어베니가 손흥민(30, 토트넘)을 향한 비판을 멈추라고 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14점(4승 2무)로 3위를, 레스터는 승점 1점(1무 5패)으로 20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무득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총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리그 개막전에서 올린 도움 외에 공격포인트로 추가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선발로 출전한 후 후반전에 교체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교체됐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레스터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모든 선수가 경기에서 빠질 수 있다. 나는 팀과 선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선수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큰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맥어베니가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성급하다고 주장했다. 맥어베니는 16일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사람들은 손흥민이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라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은 매우 성급한 일이다”라고 했다.
또한 “스포르팅과의 경기는 끔찍했다. 선수들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뛰어난 선수들이다. 그들은 대체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여러 비판과 함께 손흥민을 지지하는 의견도 전해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