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주민대표 공개' 요구에 국방부 "어렵다"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2. 9. 16.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이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참여한 주민대표가 누구인지 공개하라며 성주군청에서 수 차례 농성을 벌이자 국방부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16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국방부 관계자가 성주군청을 방문해 농성 중인 소성리 주민들과 만났다.

두 달 만에 주민대표가 정해졌지만 신원이 공개되지 않자 사드 반대 단체와 소성리 주민들은 성주군청에서 농성을 벌이며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드철회평화회의 제공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이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참여한 주민대표가 누구인지 공개하라며 성주군청에서 수 차례 농성을 벌이자 국방부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16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국방부 관계자가 성주군청을 방문해 농성 중인 소성리 주민들과 만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민대표 신원을 공개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당사자가 신원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도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드철회평회회의는 이에 대해 "개인의 신분을 감추고 참여한다면 그냥 '주민'이라고 표기해야지 어떻게 '주민대표'일 수 있냐"고 지적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6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평가협의회에 참여할 주민위원 추천을 성주군에 요청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워낙 심해, 성주군은 한동안 평가협의회에 참여할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

두 달 만에 주민대표가 정해졌지만 신원이 공개되지 않자 사드 반대 단체와 소성리 주민들은 성주군청에서 농성을 벌이며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