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세르비아에 1-2 패배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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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2로 졌다.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가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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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2로 졌다.
먼저 펼쳐진 단식 2경기에서 홍성찬(467위·세종시청)과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모두 져 패배가 확정됐다. 홍성찬은 두산 라요비치(92위)에게 0-2(4-6 0-6)로, 권순우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3위)에게 0-2(3-6 4-6)로 패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복식 경기에서는 송민규(복식 223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이 니콜라 차치치(복식 62위)-필리프 크라이노비치(단식 41위)를 상대로 2-0(6-4 6-2) 승리, 영패를 피했다.
지난 14일 캐나다에 1-2로 패했던 한국은 2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B조에서는 스페인과 캐나다(이상 1승)가 1, 2위에 올라 있고 한국을 꺾은 세르비아가 1승1패로 3위에 자리했다.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가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8일 B조 1위가 유력한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어 8강 진출이 어렵다.
한국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1981년과 1987년, 2008년, 2022년 등 네 차례 올랐으나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이날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첫 승에 도전했지만 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승규 감독은 "단식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탓에 결과가 좋지 못했다"며 "세계적 선수들과 비교해 파워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으나 서브와 리턴을 보완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총평했다.
권순우는 "초반부터 너무 긴장해서 조별리그 1차전 때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1세트 3-3에서 브레이크 찬스를 잡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내가 원하던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출전하는 월드그룹(16강)에 대한 기대가 컸다. 분명 우리에게도 기회가 왔는데 이를 살리지 못했다"며 "아직 스페인전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1승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페인전에서는 권순우가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권순우는 이에 대해 "알카라스가 잘하긴 하지만 나도 쉽게 지고 싶지 않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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