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대표팀, KBO 신인들 활약으로 일본에 완승
김영준 기자 2022. 9. 16. 09:01
18세 이하(U-18) 야구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완승을 거뒀다. 조별 리그에서 4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16일 열린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8대0으로 이겼다.
전날 개최된 KBO(한국야구위원회)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팀의 선택을 받은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김정운(대구고·KT 1라운드)과 윤영철(충암고·KIA 1라운드 지명)이 나란히 3이닝씩을 틀어막았고, 전체 1순위 지명 김서현(서울고·한화 1라운드) 1이닝을 던져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정준영(장충고·KT 2라운드)이 멀티히트를 쳤다.
조별리그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승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대표팀은 일본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로 미국과 공동 2위가 됐다. 대표팀은 17일 대만, 18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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