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진주농민회, 도올과 함께하는 진주 역사탐방과 강연회 등

[산청=뉴시스]산청 동학농민운동기념식.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농민회는 오는 23일과 24일 진주농민항쟁 160주년을 맞아 도올 김용옥과 함께하는 진주역사 탐방과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농민항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동학농민전쟁 3.1독립운동과 형평운동으로 이어지는 진주정신을 진주시민과 공유하고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올과 함께하는 진주역사이야기 탐방은 오는 23일 서부경남 동학도들의 근거지(기념탑)인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거림계곡 한찬마을 앞에서 출발한다. 이어 남명의 순결이 남아있는 덕천서원과 덕산장처, 남명 조식기념관을 거쳐 진주농민항쟁기념탑이 있는 수곡장터를 방문한다.

또 진주성으로 이동해 유계춘 선생 참수자리와 형평기념탑 자리를 거쳐 백정거주지였던 옥봉향교, 봉래초등, 진주교회, 진주극장 등을 둘러본다.

이들은 또 형평운동기념탑을 들른 뒤 가호동 강상호 선생 묘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도올과 함께하는 진주역사 이야기 강연회'는 24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학교 GNU컨벤션에서 열린다.

◇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조정학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조정학회와 저작권 분쟁 조정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와 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저작권 분쟁 조정제도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 학문적 목적을 위한 연구와, 관련 자료·출판물 등의 정보 교류, 조정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홍보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11월에 ‘저작권 분야에서의 조정제도 활성화 방안(가칭)’ 이라는 대주제로 공동 세미나도 개최 예정이다.

‘대체적 분쟁해결수단’의 하나인 분쟁조정 제도는 제3자의 관여나 당사자간 직접 교섭 등으로 이루어지는 분쟁해결 방식을 말한다.

분쟁이 발생했을 때 대표적인 해결 방법은 소송에 의한 것이지만, 이는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체적 분쟁해결수단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정위원들이(전문성), 3개월 내 분쟁을 해결하고(신속성), 최소한의 비용으로 진행되며(경제성), 조정에서 진행된 내용은 비밀로 보장(비공개)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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